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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화의 종말

원제 : La Demondialisation

자크 사피르 / 유승경 옮김

발행일 2012년 10월 25일

정가 14,000원

프랑스의 저명한 경제학자 자크 사피르 교수(파리고등사회과학원)의 저서 [세계화의 종말]은 탈세계화 프로젝트의 기치 아래 쓰여진 책이다. 저자 사피르 교수는 오늘날의 미국의 서브프라임 위기, 신흥 경제국의 금융버블, 아시아 국가들의 사회적·환경적 위기 그리고 유럽의 재정위기 등 최근 드러난 일련의 세계적 위기의 뿌리에는 동일한 현상이 자리잡고 있다고 분석한다. 바로 불과 25년 전에 나타나서 지구촌의 대부분을 장악해버린 ‘세계화’가 작금의 총체적인 세계 경제 위기의 원인이라는 것이다.

‘세계화는 결코 행복을 가져다 주지 않았다’고 단언하는 사피르 교수의 책 [세계화의 종말]은 오늘날 결코 건드릴 수 없는 세계 경제의 신조처럼 자리 잡은 자유무역은 하나의 신화에 불과하며, 오래 전부터 열강은 시장을 열기 위해 항상 무력을 사용했고, 자신에게 유리한 교역조건을 위해 어떤 행동도 마다하지 않았다는 역사적 사실을 상기시킨다. 세계화는 자본주의의 발달 과정에서 결코 거스를 수 없는 초월적인 힘이 아니라 그 자체로 근본적인 문제를 안고 있는 하나의 위기이며, 이러한 세계화에 대한 물신숭배는 이득을 보는 자들이 만들어낸 헛된 환상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오늘날 ‘세계화’로 불리는 현상을 ‘자유무역의 확대’와 ‘자본이동 자유화’ 두 갈래의 흐름이 빚어낸 결과라고 규정하는 저자 쟈크 사피르 교수는 독자들의 이해를 쉽게 하기 위해서 1부 무역의 세계화와 2부 금융의 세계화로 두 개의 부문을 분리하여 심도 있게 다루고 있다. 이 책에서는 그동안 세계화의 논리를 뒷받침해 온 주류 경제학의 잘못된 통계와 논리적 허점들이 유로존과 미국 그리고 신흥 개발도상국의 각종 지표들과 함께 알기 쉽게 설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