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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관한 스물두 가지

발칙한 상상

 

박병률 글 / 이재민 그림

발행일 2007년 11월 25일

정가 10,000원

 

“부산은 한때 굉장한 도시였습니다.”

부산갈매기’를 자처하는 저자는 자신이 태어나고 자란 부산에 대해 이렇게 말을 시작한다.
부산. 한때 잘나가던 도시. 대한민국 최고의 항구가 있고, 한국경제의 선두마 역할을 담당한 섬유공장, 신발공장이 밀집했던 곳. 해외 문물을 여느 곳보다 빨리 받아들였던 문화의 도시. 그러나 지금 부산은 섬유공장과 신발공장이 문을 닫았고, 새로운 문물을 받아들이는 일조차 시큰둥한 닫힌 도시로 전락하고 말았다. 10년이 넘게 인구가 감소하는 부산은 이제 과거의 영광을 기억 저편으로 묻고 말 것인가.
저자는 제안한다. 부산을 지키려만 하지 말고 오히려 활짝 열라고. 중심가 서면을 팔아버리고 패션거리 광복동을 뒤집어버리라고. 심지어는 관광특구 해운대를 아예 환락특구로 만들어 마약과 성매매까지 허용하라고. 점점 쇠락의 길을 걷는 부산에 대해 진지하게 충고한다. ‘창조와 도전 정신만이 부산을 살리는 유일한 길’이라고!
그런 까닭에 박 기자의 ‘발칙한 상상’은 기발하고도 파격적이다 못해 생뚱맞기까지 하다.

『부산에 관한 스물두 가지 발칙한 상상』은 부산지역 신문사 국제신문 서울지사 정경부 소속인 박병률 기자가 부산에 애정을 갖고 있는 각계각층의 인사 50여 명으로부터 부산 발전에 관한 의견을 청취, 22개의 주제로 정리한 책이다.